국내 철강업체들 철근값 일제히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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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철근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철근 값을 내렸다. 동국제강.한국철강은 t당 53만원선인 철근 가격을 50만원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 INI스틸은 "가격 인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철근 가격이 내린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산 수입 철근이 급격히 늘고 있는 데다 건설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t당 45만원선이었던 철근 가격은 두달만인 지난해 3월 t당 53만원선으로 높아졌고 이 가격이 지금까지 유지돼 왔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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