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선 조명으로 철새들이 떼죽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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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해상에서 작업중인 석유시추선의 조명등 때문에 철새들이 죽음을 당하고 있다.
최근 서독의 조류학자「하로·H·뮐러」씨의 발표에 따르면 기러기등 수많은 철새들이 한 밤중에 불빛을 보고 달려들다가 시추선에 부딪쳐 떼죽음을 당한다는 것.
「뮐러」씨는 북해의 어느 시추선의 경우 6시간만에 2천5백마리의 철새가 죽었다면서 조명등의 사용제한을 주장.【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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