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 1명 행방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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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2일=연합】오끼나와(충승)남방 이시가끼(석원)섬 남쪽해역에서 일본의 목재운반선 크리스틀스타호(3천46t)가 2일 하오 폭풍으로 침몰, 이 배에 취업중인 한국인 승무원 21명중20명은 부근을 항해 중이던 파나마 선박과 일본화물선에 구조되었으나 나머지1명은 행방불명됐다.
일본 오끼나와 나하(나패)의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상오8시쯤 크리스틀스타호로부터 구조신호를 받고 즉각 YS11기를 출동시켜 이시가끼 남방 6백84km해상에서 침몰중인 선체와 표류중인 구명정을 발견, 부근을 항해중이던 파나마선박 디보오션호 (2만5백82t)에 구조를 연락했다.
디보오션호는 하오2시30분쯤 현장에 도착, 승무원 20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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