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장내도 3개월째 줄어|9, 10월에 이어 11월도 작년같은달보다 9.4%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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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연말수출이 부진하고 수출주문도 저조하다. 울해수출은 목표 2백5억달러를 넘어 2백10억달러선에 이를것으로 보이나 내년도의 수출전망이 흐리다. 올들어10월말까지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3.4%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11월들어서는 주춤하여 수출실적이 15억7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증가율이 4.6%에 그쳤다.
이같은 증가율은 금년들어 가장 낮은 것이다.
11월 수출이 저조한때문에 11월말현재 수출실적은 1백91억7천9백만달러로각년동기비 21.6%에 머물렸다.
11월중 수출이 크게 둔화된것은 선진국경기가 아직 꽁꽁 얼어붙어 해외의수입수요가 늘지않는데다가 수출채산성 악화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진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수산물·가축제품·비료·타이어·기계류·농기구류·중전기기·전자제품·흑백TV·전자부품·섬유실및 면사·일부신발류등의 수출이 부진하다.
11윌신용장내도실적은 12억9천2백만달러로 지난해같은달대비 9.4%가 줄어 연3개월째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난9월엔 14.9%, 10윌에 5.9%가 줄었다.
이같은 신용장감소는 내년상반기수출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상공부는 올해수출은 무난한것이지만 내년수출이어렵다고판단, 82년수출특별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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