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선거집권당 겨우승리|정치불안 커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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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웰링턴29일AFP-종합】 뉴질랜드는 28일 실시된 총선결과 집권국민당이 46석, 야당인 노동당이 44석, 군소당인 사회신용정치연맹이 2석을 각각 차지하는 등 60여년간에 처음으로 어느 정당도 과반수를 차지하지못해 정치적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관측통들은 투표율 90%를 기록한 이번총선에서 국민당이 4석을 잃은반면, 노동당이 5석을 추가한 결과를 놓고 지금까지 계속뉴질랜드를 통치해온 2개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반영한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버트·멀둔」 수상은 이번 선거에 대해 『국민당의승리』라고 말하고 예정된 내년5월까지 국회를 소집하지 않을 것이며 임기3년을 채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동당은 국민당과 「멀둔」 수강에 대한 의회의 신임을 묻기위해 국의의 조기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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