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알 초대대사 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아슈르·벤·카 알」주한리비아 초대국민사무소 대표(대사)는 28일 상오『리비아는 한국민 스스로가 결정하는 유엔동시가입 등의 평화적 통일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카알」대표는 이날호텔신라에서 주한리비아 국민사무소 (삼 주 대사관)를 개설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통일 노력이 남북한 어느 쪽에서 제기되었든 간에 그것이 평화적 방법에 의한 것이라면 이를 적극지지하며 통일노력을 지원할 용의 가있다』 고 밝혔다.
「카알 대표는 한국의 민간 컨션 업체들이 리비아의 개발계획에 참여, 『현재 수십 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설. 기술 분야 등에서의 한·리비아간 경제협력은 앞으로도 괄목 할만큼 증대될 전망』 이라고
밝히고『한국민 의 성실성은 리비아국민들에게 높은 인기와 호평을 얻고있다』고 말했다.
「카알」대표는 [리비아는 아랍세계의 분열을 책동하는 외부세력의 어떠한 기도도 강력히 반대한다』 고 말하고 『아랍문제는 아랍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국제무대에서의 팔레스타인 민족해방기구(PLO) 입장 등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