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수입 부쩍 줄어|피아노·과자·진주 등 소비재·사치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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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의 수입자유화시책에따라 지난 78년 5월 이후 개방해 온 피아노·과자류·샴푸·치약·모피제품·진주 등 일부 소비재 및 사치품 수입액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국민들의 외제선호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7일 상공부가 분석한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지난 78년 5월 수입을 터놓은 피아노의 경우 올들어 7월말 현재 수입실적은 5천 달러로 79년의 2백2만2천 달러, 80년의 1백5만2천 달러에 비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올리브유는 79년의 11만6천달러, 80년 17만7천 달러에서 5만3천달러로 ▲샴푸는 1백81만달러 및 41만3천달러에서 1만2천달러로 ▲치약 1백사만3천달러 및 68만8천달러에서 31만7천달러로 ▲이유식류 2백22만6천달러 및 1백37만7천 달러에서 68만1천달러로 계속 큰 폭의 감소추세를 보이고있으며 과자류는 79년의 2백48만2천 달러에서 80년 3만9천 달러로 격감했다가 올들어 7월말까지는 4만3천달러로 다소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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