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어른들 부끄럽게 하네” 무슨 사연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의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이라는 글이 인터넷을 뜨겁고 달구고 있다.

사진 속에는 한 초등학교 운동회 달리기 경주에서 학생 5명이 손에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물을 올린 게시자는 “사진 맨 오른쪽 아이는 또래보다 작고 뚱뚱해 항상 꼴찌만 하는 아이였다”며 “먼저 달리던 친구들이 갑자기 멈춘 다음,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의 손을 잡고 같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진 속 주인공의 누나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세한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누나는 “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지체장애6급"이라며 “같은 조 친구들이 계속 뒤를 보면서 달리더니, 결승선을 앞에 두고 뒤에 있는 동생에게 모두 달려왔다”며 “누구 하나 꼴찌가 되지 않고 모두가 일등인 달리기 경기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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