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실업선발 눌러 3-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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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내년의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축구상비군선발전 최종일인 22일 정해원을 주축으로한 화랑이 실업선발의 집요한 도전을 3-1로 일축, 기존국가대표팀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화랑은 조광래 박성화 이강조 박경훈 이태호등 공수의 주역들이 대거 빠졌으나 이번 3차전을 통해 정해원 황석근 권오손 장외용 최경식등이 분전, 실업·대학선발및 청소년대표보다 한수위의 수준임을 입증했다.
화랑은 이날 전반에 정해원과 황석근이 잇따라 멋진 헤딩슛을 터뜨려 실업선발을 압도했다.
한편 투지와 기동력이 좋은 대학선발은 FW이성길(동아대)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최순호가 이끄는 청소년대표에 3-2로 역전승, 종합전적에서 화랑과 동률인 2승1무를 기록했다.
◇최종일전적 (22일·효창)
화랑 (2승1무) 4 (2-0 1-1) 1 실업선발 (1승2패)
대학선발 (2승1무) 3 (0-1 3-1) 2 청소년대표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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