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주민들의 반대로 재개발사업을 하지못했던 서울사당3동산22 일대 속칭 가마니골의 판잣집 2백여동이 19일 강제철거되면서 철거반원과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충돌, 19명이 부상했다.
또 이날 서울시의 강제철거로 집을 잃은 1백50여가구 5백여명은 철거당한 집터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노숙했다.
서울시는 이날 사당3지구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자진철거를 거부하는 사업지구안 2백30여동을철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대집행을 강행했고 3백여주민들은 각목과 깨진 유리병을 들고 철거를 제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