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상품|감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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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겨울의 미각 감귤이 입맛을 돋우고 있다.
태풍 애그니스피해가 적은데다 감귤나무가 어느덧 성과수에 이르고있어 올 생산량은 작년보다 38%나 많은 22만t.
아직은 조생종이 대부분이고 중생종도 더러 시중에 출하되고 있지만 12월부터 만생종이 대량출하 되면 값도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용산청과시장의 도매시세는 작년과 거의 같은 15㎏(약 2백 개)들이 상자당 상품 6천5백∼7천원, 중품 6천∼6천5백원, 하품 5천5백∼6천원. 소매시세는 상품이 1초6백50원으로 개당 70∼1백원 꼴이다.
정부는 그러나 감귤풍작으로 12월 이후 감귤 값이 크게 떨어지면 재배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값안정을 위해 가공용 감귤 3만t을 수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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