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회복세로| GATT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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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12일=연합】관세무역일반헙정(GATT)은 12일 국제무역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 한국경제가 현재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80∼81년의 국제무역이라는 표제가 붙은 이보고서는 81년도 1·4분기중 한국경제가 계속적인 투자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공공소비증대에 힙입어 국내총생산(GDP) 에 있어 지난해 같은기간에비해 1%실질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고서는 한국의 수입규모가 올해1·4분기중 변함이 없었으나 수출량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0%이상 늘어났으며 국제무역환경의 악화에도불구하고 금년1·4분기중 한국의 무역수지적자는 11억달러로 작년동기의 17억달러보다 감소됐으며 경상계정적자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섬유제품수출에서 미국와 여타선진국들에 대한 수출급중이 현저한 대일수출감소를 상쇄한데다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80년에 21·5%인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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