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조깅대회 월l회 개최|「신인발굴 상실전담위」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경주=박군배 기자】 대한육상경기연맹은 88년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육상경기력의 획기적인 향상을 꾀하기 위해 내년부터 ⓛ각급 학교 육상경기활동의 대폭강화 ②각시·도별 월1회 대규모 조깅대회 개최 ③신인발굴을 위한 상설전담기구 설치 ④유공지도자보상제도확립 ⑤각지방에 육상교실운영 ⑥육상코치아카데미 개설 육상연구지 발간 등의 대대적인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육상경기연맹은 7, 8일 이틀동안 경주도오꾜호텔에서 전국육상계 지도급인사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중흥을 위한 장기계획세미나』를 개최, 이와 같이 전례없이 의욕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이 세미나는 육상인구의 저변확대와 지도자자질향상 및 달리기의 범국민운동전개라는 과제를 두고 진지하게 논의, 데학·3군 및 직장의 육상부를 대폭적으로 증설하는 것이 필요불가결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장익용 육상경기연맹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집약된 각종방안을 모두 실천하는데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을 보장하고 육상경기연맹의 조직을 크게 강화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육상인들이 종래의 독선적인 경향을 버리고 대동단결할 것을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