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내각에 구시대요소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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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행정부에 섭섭한 (?)감을 갖고있는 민정당에는 일부에서 들고있는 개각세에 은근한 기대.
일부 당간부는 현내각의 구성에 더러 구시대적인 요소가 없지 않다고 보고 새시대 새정책은 역시 새인물이 나서야 가능하다는 의견. 또 국회나 정계는 대거 교체된데 비해 행정부의 교체폭은 좁았기 때문에 양쪽간에「키」가 안맞아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
예컨대 젊어진 정계인물에 대해 행정부측 사람들이 구시대적 질서감각으로 『과거 내밑에 있었다』는 등의 생각을 한다는 것.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민정당에는 개각기대가 감도는게 사실인데 당원의 입각은 안되더라도 사람이 바뀌면 당정협조분위기도 달라지지 않겠느냐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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