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장 비서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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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청계천 주변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3일 이명박 서울시장 비서관 김모(37)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서울시 중구 삼각동.수하동 일대 재개발 업체인 미래로 RED 대표 길모씨와 지난해 4월을 전후로 네 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 당시 건축 인허가와 관련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씨는 김일주(53.구속) 전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을 통해 길씨를 소개받은 뒤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한 차례, 외부에서 세 차례 접촉한 것으로 검찰 조사과정에서 드러났다.

조강수.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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