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궁사’ 기보배 KBS 해설위원 변신, 경험살린 해설에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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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사진 KBS 화면 캡처]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KBS에서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25일 기보배는 조우종, 김현태, 최승돈 등 KBS 캐스터들과 함께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 한국 대표팀과 라오스의 경기 해설을 맡았다.

앞서 기보배는 지난 3월에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0위를 기록하며 안타깝게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1988년생인 기보배는 현역 선수인 동시에 최연소 해설위원이 됐다. 이에 대해 “대표 선발전 탈락 후 또 다른 기회가 오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는 소감과 함께 선수들의 표정까지 읽어내는 생동감 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기보배는 “상대보다 잘 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음을 편안히 가져야 한다”고 충고하며 “흔들리지 않고 잘 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기보배’ [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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