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 임·단협 10년 연속 무교섭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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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연합철강이 부산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10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기록을 세웠다.

연합철강은 24일 오전 감만동 부산공장에서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산업평화 선언과 2003년도 임·단협 무교섭 타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해 1994년 이후 10년 연속 교섭없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타결하게 됐다.

회사측은 동종업계 임금인상률과 지난해 경영성과 등을 감안해 오는 6월초 임금인상률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철강 관계자는 “통상 6개월 가량 걸리는 임·단협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무교섭 타결하는 노사화합을 통해 부채비율 80%를 유지하는 등 높은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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