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둘러보는 여수 이순신 테마관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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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가을 관광주간을 시작으로 이순신을 테마로 한 역사유적과 여수 앞바다를 돌아보는 관광 코스를 새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관광주간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시티투어버스(사진)를 이용한 역사유적 탐방은 이순신 장군 유적코스와 토요 역사 유적코스로 나뉜다. 영화 ‘명량’ 개봉 이후 관심이 높아진 이순신 유적지를 버스를 타고 매일 둘러볼 수 있다.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충민사와 진남관~고소대~이순신광장~전라좌수영 거북선~선소(船所) 등을 도는 코스다. 버스는 매일(토요일 제외) 오전 9시30분, 오후 2시50분에 출발하며 총 4시간이 걸린다.

 토요 역사 유적코스는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 차례 운행한다.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이순신 장군 유적지와 손양원 목사 유적공원~흥국사~수산시장 등을 순회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해 준다. 관광주간에는 역사탐방 투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상은 초·중·고교생을 동반한 외지 관광객들이며 4인까지 무료탑승이 가능하다. 문의 061-666-1201.

 2박3일 일정의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수여행’ 이벤트도 열린다. 여수시가 추천한 관광지를 돌아보는 자유 탐방코스다. 자세한 정보는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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