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놀부 화덕족발', 400℃ 복사열로 구운 매운족발, 치즈 위로 풍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놀부 화덕족발’이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메뉴를 업그레이드했다. 사진은 ‘치즈매운화덕족발’. [사진 놀부]

화덕에서 나오는 400℃의 원적외선 복사열로 족발을 구워 지난해 10월 관심을 끌었던 ‘놀부 화덕족발’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했다. 종합전문외식기업 놀부는 ‘놀부 화덕족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23종이던 메뉴를 15종으로 개편했다. 지난 1년 간 수집한 고객들의 의견과 메뉴 선호도 통계, 업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리뉴얼이다.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정비했다.

 주메뉴이자 인기메뉴인 ‘화덕족발’과 ‘마늘화덕족발’은 그대로 유지하고, 화덕매운족발을 치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즈매운화덕족발’로 업그레이드했다. 마치 퐁듀처럼 뼈가 없는 한입 크기의 매운족발을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에 돌돌 말아 먹는 방식으로 매운족발의 알싸한 맛을 부드러운 치즈가 중화시켜 준다.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6종이었던 세트류는 ‘(마늘)화덕족발&화덕핫윙’ ‘치즈매운족발&화덕핫윙’ 세트로 간소화하고, 세트메뉴와 함께 제공하던 ‘화덕피자’와 ‘쟁반막국수’는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이드 메뉴로 분류했다.

 또 ‘화덕핫윙&치즈옥수수’ ‘화덕 통오징어’ ‘화덕 쥐포&땅콩’ ‘빨간어묵탕’ ‘순두부찌개’를 새로 선보였다. 특히 화덕에서 구워 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화덕핫윙&치즈옥수수는 바비큐&갈릭 소스, 담백한 치즈 가루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안주로도 사랑받고 있다.

 놀부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국 가맹점에서 순차적으로 크림생맥주도 취급할 예정이다.

 놀부는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에 놀부 화덕족발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면서 “평범한 족발을 화덕에서 굽고 치즈까지 곁들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맛과 식감을 선사한 것처럼 10년, 10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꾸준히 메뉴를 개발하고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