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5.18 끼고 시청률 다시 상승

중앙일보

입력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제5공화국'의 시청률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21일 '제5공화국'의 시청률이 14.5%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했다. 지난 8일 기록했던 17.5%의 자체 최고시청률에는 못미쳤지만, 지난 15일 11.9%로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다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증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맞물려 당시 시대상을 그린 '제5공화국'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공과를 다투는 시청자의견으로 붐볐다.

반면 동시간대 KBS2 '불멸의 이순신'은 19.8%로 시청률이 급락했다. 전주 15일 27.0%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전주 한산도대첩을 방송한 이후 긴장감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시간대 걸쳐 방송되는 SBS '토지'도 22일 종방을 앞두고 18.9%로 하락했다. 줄곧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미친 수치다. SBS '그린로즈'는 22.6%로 15일 나타낸 21.9% 보다 상승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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