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 근로자 50%가 혼숙"발언|서석재의원에 취소.사과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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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노조총연맹(위원장 정한주)은 29일 성명을 발표, 구로공단근로자 50%가 혼숙을 하고 있다는 서석재 의원(민한)의 국회운영위발언이 사실무근이라고 지적, 이를 즉각 취소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무책임하게 근로자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근거없는 망언으로 청소년근로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이들의 희망과 의욕을 상실시킨 분별없는 언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 서의원이 자신의 망언을 취소하고 공개사과할 것을 전국8백만 근로자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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