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R 기술이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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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내셔널 상표로 유명한 일본의 전기명문 마쓰시다 전기산업 사주인 「마쓰시따·고오노쓰께」씨(86)는 한국의 60억 달러 대일 경제협력 차관요청은 조금도 무리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초청으로 지난 19일 내한한 「마쓰시따」씨는 21일 하오 호텔 신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본 한국의 경제발전과 판문점에서 피부로 느낀 긴장상태를 감안한다면 대일 60억 달러 차관요청은 무리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일본 민간기업체들은 한국의 5차 경제계획중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적극적 협력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마쓰시따」씨는 『한국의 전자회사들이 VTR 기술이전을 공식으로 요청하면 이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쓰시따」씨는 또 『한국의 산업계 발전이 의욕적이며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일본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있으면 많은 업체들이 찬의를 표하고 이에 참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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