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폭리」행정 책임자 문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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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14일 국회에서 긴급당직자 회의를 열어 저질연탄파동문제를 협의, 행정책임자에 대한 엄중 문책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봉두완 대변인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런 부조리와 관련된 모든 행정책임자 및 감독자들은 전국민이 정말 납득할 수 있도록 엄중 문책돼야 한다』고 말했다.
봉 대변인은 『관련 범법행위자들은 속칭 송사리만 처벌된다는 구 시대의 폐단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이번만은 직위의 고하나 사회적 신분의 경중을 불구하고 엄단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봉 대변인은 또『범법업체가 영세서민을 기망해 가면서 취득해 온 엄청난 부당이득은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전액 환수되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 이익이 피해 받은 국민에게 환원될 수 있는 강력하고도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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