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양말 신었다 꾸중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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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봉천4동877의2 정학수씨(40·상업)집 옥상에서 정씨의 2녀 애란양(15·B여중3년) 이 숨져있는 것을 언니 미선양(19·S여고3년)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1일 하오7시쯤 애란양은 언니 미선양의 양말을 신은 다음 빨아 놓지 않았다고 언니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후 방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는데 2일 아침 옥상에서 엎드린 채 숨져 있었고 옆에는 집안에서 사용하던 살충제병이 놓여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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