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승리 확신" 일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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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8일-연합】 일본올림픽위원회 「시바따·가쓰지」(자전승치)위원장은 88년 세계올림픽대회의 서울개최결정이 유력하다는 외신보도와는 달리 나고야 (명고옥)가 서울을 누르고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될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28일 일본신문들이 보도했다.
「시바따」 위윈장은 30일의 개최지 결정투표에 앞서 27일 서독의 바덴바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고야로 결정 되는데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서울도 힘껏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는만큼 투표에서 대승할 것이라고는 장담할수 없지만 적은 표차가 나지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프랑스의 AFP통신등은 서울개최에 남북이 대립하고 있다는 난점이 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이외에 아직 올림픽대회를 개최한 나라가 없다는점에서 서울측이 유리하다고 전망, 88년 하계올림픽대회는 서울이, 동계대회는 이탈리아의 코르시마단베스가 유망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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