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와 영사관계-소절한 친서방·보수주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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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미 5국 중 가장 높은 국민소득을 발판으로 69년 이후 평화적 정권교체전통이 확립된 코스타리카의「로드리고·카라소·오디오」대통령은 친서방 보수주의자.
78년 5윌 당시 야당이던 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출마, 당선된 이후 쿠바와의 영사관계를 단절하는등 친서방 노선을 걸었으며 국내적으로는 보수·국수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부정부패타도, 국민윤리 고취, 인권신장 등에 역점을 두어왔다.
코스타리카대에서 경제사회학을 전공, 모교에서 잠시 강의를 했으며 주의원과 코스타리카 중앙은행 총재를 거쳐 67년 국회의장을 지냈다. 쾌활하고 서민적이며 축구·농구·육상에 능한 스프츠맨이다.
올해 55세로 부인「에스트레야·셀레돈·리사노」여사와의 사이에 4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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