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효주 우승, 이제는 세계적 스포츠선수? “상금 5억원은 엄마가방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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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효주(롯데)의 세계 랭킹이 껑충 뛰었다.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벵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호주의 카리웹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비회원으로 출전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확보한 것은 물론 5년간 시드권을 부여받았다. 또 우승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417만원)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여자골프랭킹 톱10에 진입하게 됐다. 그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47점을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우승 상금으로 일단 엄마에게 줄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미국 진출에 대해 김효주는 “체력적인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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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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