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휴가열차 「특급」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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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정당은 휴가장병들의 편의를 위해 이제까지 완행보통열차로 운행하던 휴가열차를 내년부터 특급열차로 운행토록 하기 위해 정부관계당국과 이미 필요한 비용을 내년도 정부예산
에 책정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봉두완대변인이 밝혔다.
장병휴가열차는 그 동안 보통열차로 운행했을 뿐 아니라 야간에만 국한했기 때문에 휴가를 받는 일선 장병들이 서울의 청량리·용산역등에서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는 등 불편이 많
았다.
봉대변인에 따르면 앞으로 교통당국은 낮에 두 차례씩 휴가열차를 배정, 서울∼송정리간의 경우 9시간의 여행시간이 4시간으로 줄어들게 됐으며 열차운행 횟수도 2배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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