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연세 내일 격돌|올 들어 두 번째…준결 진출 다툼|연세대, 추첨서 행운…결선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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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연세대가 추계 대학 야구리그에서 행운의 추첨으로 기사회생, 막차로 6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힘겹게 매달려 22일 라이벌 고려 대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올 들어 두 번째 연 고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 5월 춘계 대학 리그예선 연세대가 고려 대를 2-0으로 제압한바 있다.
2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최종일 B조 경기에서 영남대는 중앙대에 3-1로 패하고 경희대는 단국대에 6-5로 신승, 연세대는 영남·경희대와 함께 승율 5할로 공동 3위를 마크하는 바람에 대회 규정에 의해 추첨 결과 연세대가 행운을 안은 것이다.
이로써 6강이 벌이는 결승 토너먼트에는 한양·고려·동아대 (이상 A조) 동국·인하·연세대 (이상 B조) 등이 포진, 추첨에 의해 대진을 정한 결과 동국대와 동아대는 막차로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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