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거리 핵미사일|예정대로 구주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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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14일AP=연합】서독을 방문중인 「알렉산더·헤이그」미국무장관은 14일 중거리 핵미사일의 유럽배치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무기를 제한하기 위한 협상도 아마 금년 중에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그」장관은 이날 서독지도자들과의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전투지역 핵군에 관련된 양면적인 절차가 예정대로 정확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83년까지의 크루즈 및 퍼싱Ⅱ미사일 유럽배치계획은 물론 소련과의 중거리미사일제한회담 조기개최계획을 재확인했다.
「헤이그」장관은 이 회담의 개최시기 및 장소는 오는 23일 유엔에서 열리는 자신과 소련외상 「안드레이·그로미코」의 미소외상회담에서 합의를 보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레이건」행정부가 서독의 반대 때문에 크루즈 및 퍼징Ⅱ미사일의 서독내 배치를 목표보다 4개월 연기할 것이라는 워싱턴발 보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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