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곡물 생산량|작년보다 4%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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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12일UPI=연합】미농무성은 12일 올해의 세계곡물생산량이 각년도보다 4%증가한 16억2천4백만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무성은 금년도 미국의 농산물생산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산될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식량생산량도 그만큼 크게 늘어날 것이나 연3번째 계속된 소련의 흉작과 서구와 동구 등 유럽전역의 작황저조가 미국의 증가분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농무성은 금년도 세계소맥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4억5천1백만t에 이르고 쌀생산량도 작년보다 3% 늘어난4억9백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도 사료용 곡물생산량도 작년보다 5%증가한 7억6천4백만t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유실류와 면화는 작년보다 1천4백30만t과 5백30만t이 각각 늘어난 1억7천6백70만t과 7천6백70만t에 이를 것으로 농무성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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