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권력서열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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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북괴 김일성은 9일 그들 정권창립33주기념일(9·9절)을 맞아 평양 「금수산의사당」에서 북괴요인들을 초청, 연회를 연 것으로 10일 북괴방송들이 보도했는데 이날 연회에는 북괴권력 상층부(서열10위이내)의 인물 중 제2인자인 김정일과 최신(북괴당정치국원) 오백룡(노농적위대장) 등이 불참한 외에 대부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괴방송이 소개한 북괴요인들 가운데 그 서열상으로 눈에 띄게 격상된 인물은 북괴당정치국후보위원이며 「비서」인 현무광, 북괴당군사위원인 김철만, 그리고 이번「부총리」로 기용된 것으로 알려진 김회일 등이다. 북괴방송이 이날 소개한 연회참석자들의 주요 서열은 다음과 같다.
①김일성 ②김일 (부주석) ③오진자 (인민무력부장) ④이종옥 (정무원총리) ⑤박성철 (부주석) ⑥임춘추 (북괴당정치국원) ⑦서철 (당정치국원) ⑧김중린 (당정치국원 겸 대남총책)⑨김영남(당정치국원 겸 국제부장) ⑩전문섭 (김일성경호책) ⑪김환(당정치국원) ⑫계응태 (정무원부층리) ⑫강성산 (정무원부총리) ⑭백학림 (당정치국원) ⑮허담 (부총리 겸 외교부장) ⑩윤기수 (당정치국후보위원) ⑬현무광 (당정치국후보위원) ⑬최광 (부총리) ⑩김수만(당정치국원 겸 군사위원) ⑪최재우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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