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전체에 미칠 영향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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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일 밤 도오뀨호텔에서 열린 3당 대표회담은 한일관계를 주화제로 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재형 민정당대표위원이 이날 낮 청와대에서 있었던 한일의원연맹간부들의 오찬 얘기를 소상하게 전했고, 유치송민한·김종철국민당총재는 「소노다」일외상의 망언을 그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데 동조.
이 자리에서는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문공위의 「돗자리사건」도 가볍게 거론됐는데 유민한총재는 동양적 사고에서 볼 때 이번 돗자리는 뇌물로 보기가 어렵다며 이 사건이 국회의원 전체사기에 미칠 영향 때문에 걱정이라고 했다.
김국민총재도 『거리에서 파는 돗자리보다는 국회의원을 생각해야 하고 국회의원보다는 국회를 생각해야 한다』고 함축성 있게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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