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7일 82학년도 대학 및 고교입시를 위한 체력검사 미 등록자에 대해 검사기간 중에도 추가등록을 받도록 하라고 전국 시·도 교위에 긴급 지시했다.
문교부의 이번 지시는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자중 등록 마감일(8월22일)을 잘 몰라 제때 등록을 못했거나 재학생 가운데서도 질병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등록 마감일을 넘긴 학생들이 많지만 각시·도 교위가 일손이 모자라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추가등록접수를 외면, 이들 학생들의 상급학교진학에 큰 영향을 미치고있어(중앙일보9월4일자 11면 보도)취해진 것이다.
각 시·도교 위는 82학년도 고교 및 대학입학 체력검사를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영향으로 대부분 7∼10일 사이에 실시키로 연기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위는 고교입시를 위한 추가등록을 7, 8일 이틀간, 대학입시를 위한 추가등록은 7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받기로 했다.
등록장소는 재학생·재수생이 재적학교와 출신학교관할 교육구청이며, 검정고시출신은 거주지관할 교육구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