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거래, 연중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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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국채 선물거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3년 국채선물 거래가 40만계약(약 43조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평균 거래 규모의 5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 3년 국채 선물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8만2128계약(약 8조7237억원)이다.

국채선물 거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만기가 도래한 상품을 이월하기 위한 거래가 증가한 데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동결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국채 선물 거래 급증에 힘입어 전체 파생상품시장 거래대금도 74조5000억원에 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치는 69조6000억원이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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