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월말께 또 긴급회의|유가단일화 모색

【쿠웨이트 4일 UPI=연합】석유수출국기구 (OPEC)는 9월 하순 긴급 석유상회담을 갖고 또다시 유가단일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쿠웨이트의 알라이알암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이용, 이 같이 보도하고 「알리·할리파·알·사바하」쿠웨이트석유상이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을 비롯, OPEC회원국간에 긴급 석유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쿠웨이트의 OPEC긴급회의소집요청을 따를 것으로 예상되나 배럴당 34달러선을 양보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쿠웨이트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34달러선이 수락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량을 추가 감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