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양파 등을 잘게 썰어|쇠고기 다져 함께 버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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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별식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여 명절 때마다 단골로 상에 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삼치쇠고기 튀김이다.
삼치를 날것으로 뼈와 껍질을 제거하고 살만 잘 발라서 다져둔다.
삼치의 반 정도쯤 되는 분량의 쇠고기를 준비하여 따로 다져둔다.
당근·양파·풋고추 등을 잘게 썬 다음 삼치 다진 것을 쇠고기 다진 것과 함께 버무린다.
이때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맛을 위해 후추도 약간 뿌려준다.
동그랗게 모양을 빚어 밀가루를 살짝 묻힌 다음 미리 풀어둔 계란을 잘 입혀 쇠고기가 완전히 익도록 프라이팬에 튀겨둔다.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따로 하면 색의 배합을 맞출 수 있어 상차림에 도움이 된다.
원문여 <동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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