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경찰서 「민-형사 차이」공부 한창|시내버스에 장의차 영업광고. 즉각 철거 지시|사법연수생들도 콩나물 교실. 한 반에·7O명|신임차관의 치밀한 업무처리에 국장들 진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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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사법 연수원(원장조언)은 4일부터 제13기 사법연수생 2백73명에 대한 강의에 들어갔으나 시실 부족으로 한 강의실에 7O여명씩 수용하는 등 이곳도 콩나물 교실.
사법연수원은 이에 앞서 옥상의 법원참고를 대형 강의실로 개조하고 여자 화장실을 남자화장실로 바꾸는 등 비상 대책을 강구했지만 원래 최대 수용능력이 1백50명 정도밖에 안돼 서울 서초동에 짓고 있는 새 건물이 완공되는 내년 2월까지는 과밀 학급 편성이 불가괴한 실정.
사법연수원 한 관계자는『연수생들에 대한 교육은 법조인으로서 기초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일이나 이 같은 과밀상태에서는 효율적인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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