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20대 청년이|「행복의 열쇠」네다바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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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추석 방범 비상령이 내려진 3일 상오 10시쯤 서울 강남구 반포본동 반포아파트1동l04호 보금사 금은방에서 주인 이대호씨(49)가 27∼28세 가량된 청년에게 10돈쯤 짜리 행운의 열쇠를 네다바이 당했다.
이씨에 따르면 일본회사직원을 사칭한 청년이 가게에 들어와 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 2개가 필요한 우선 견본을 상급자에게 보여야하니 같이 가자고 해 10돈쯤 짜리 견본 (싯가 50만원)을 들려 조카 송은영군(17·학생)을 딸려 보냈는데 여의도 반도 호텔에 이르러 이 청년이 송군 에게『15분만 기다리면 상급자에게 보여주고 오겠다』며 그대로 사라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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