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야구 서울대표로|선린상 일방결정하자|배재고서 이의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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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시 야구협회가 오는 10월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벌어지는 전국체전 서울시대표에 선린상올 일방적으로 결정하자 배재고가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대회는 지난 7윌26일의 결승에서 선린상과 배재고가 연장 11회전 끝에도 6-6으로 비긴 채 폭우로 경기가 중단,
그 동안 강우와 경기장 사정 등으로 8월30일 자웅을 가리게 됐던 것.
체전대표팀 결정보고 기한에 쫓긴 서울시야구협회는 1일 긴급이사회를 소집, 올
들어 전적이 좋은 선린상 야구팀을 추천한 것.
한편 서울시 체육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추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배재고 측은 『어떤 경우라도 경기를 갖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대표팀을 결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최종결정을 주시하겠다는 태도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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