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택시」면허취소|2대에 「종합대책」첫 통용 5개월 새 사고 3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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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통사고 다발업체에 대해 면허취소·운행정지 등을 내리기로 한 교통안전종합대책 시행이후 처음으로 사고를 자주 낸 한시택시 2대가 면허취소처분을 받았다.
교통부는 1일 전북 1바9153호 한시택시 차주 백기석씨와 전북1바9l57의 한시택시 차주 이하봉씨 등 2명이 낸 택시사업 면허취소처분 취소 청원을 기각, 이들 2대의 택시 사업 면허를 취소하라고 전북 도에 지시했다.
지금까지 마약·밀수사범에 관련된 범죄차량과 뺑소니차에 대한 사업면허취소는 있었으나 교통사고를 자주 내 면허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9년 8윌 2일 한시택시사업면허 (86년4월26일 시한부)를 받아 운행해 온 이들 택시 가운데 전북 1바9153호는 ▲ 지난 2윌 9일 ▲ 3월 26일 ▲ 6월 21일 등 3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잇달아 내 피해자들에게 모두 1∼3주의 부상을 입혔다.
모 전북1바9157호는 ▲ 지난 3월9일 ▲5월16일 ▲5월30일 등 3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내 모두 4명에게 2∼3주의 부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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