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에 헤어진 언니 본보 「주사위」가 찾아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3년 전 헤어진 언니를 찾는다는 미국 앵커리지 거주 김은희씨(29·여)의 호소(중앙일보 25일자 주사위)는 29일 언니 김혜숙씨(30·서울옥인동 옥인 아파트9동 95호)가 본사를 찾아와 사진과 편지를 보고 동생임을 확인함으로써 결실을 보았다.
언니 김씨는 동생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란 후 13년 전 남의 집에서 가정부생활을 할 때 소식이 끊겼었다며 동생이 나이를 5살이나 잘못 알고있다고 울먹였다.
김씨는 8년 전 결혼, 세탁소를 하며 1남1녀를 두고 걱정 없이 살고있다고 밝히고 미국에있는 동생을 찾았으니 이젠 6살 때 헤어진 오빠(「김칠영」으로 기억)와 언니도 찾겠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