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고장 과속트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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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충주】 23일 하오3시15분쯤 충주시달천동 원달천 부락 앞길에서 8t트럭(운전사 권혁신·23)이 과속으로 달리던 중 운전부주의로 이마을 김양분씨(40·여)와 김씨의 장녀 정은희(9·달천국교 2년)·장남 철교군(5) 등 일가족 3명을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운전사 권씨는 충북중원군 리류면에서 술을 마신뒤 충주로 들어오다 60도 가량의 급커브 길에서 운전부주의로 오른쪽길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좌측으로 핸들을 꺾는 순간 길가던 이들 일가족을 덮쳐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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