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우수 발명품들 국제전시 출품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특허청은 국내우수발명품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내년부터 뉴욕 및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출품하는 발명품에 대해 출품비 지원을 검토중이다.
17일 특허청은 국내개인발명가들이 발명한 우수특허 발명품들이 지난 73년부터 뉴욕과 제네바등 국제규모의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출품하여 금·은상을 받는 등 우수발명품으로 알려져 세계각국의 바이어로부터 오더가 쇄도하고 있는데도 대부분 발명가들이 자금부족으로 국제전시회에 발명품 출품을 포기하는 경향이 많은 점을 감안, 내년부터 우수발명품이 보다 많이 국제전시회에 선보일 수 있도록 출품비 지원을 예산당국과 협의중이다.
특허청의 이 같은 방침은 매년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출품되는 국내발명품이 10여건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입상되는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왔고 일단 메달권에 들면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개발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