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 도봉구 미아5동 637의19>
바람이 불볕 피해
그늘 속에 숨어들면
더위를 짖어 대는
견공들의 검은 넋이
그래도
절기는 쌓여
가을 마련하는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