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비판 당분간 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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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부가 민정당의 개혁의지를 시책에 반영하지 못하고있다』고 지난10일 본정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쪽을 질책했던 민정당이 당분간 대정부비판을 유보키로 했다.
13일 하오 정종택정무제1장관은 민정당사를 돌며 당간부들을 만나 최근 민정당의「매질」에 대해 정부측에서「불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뜻을 전달하고 부드러운 협조를 요망.
민정당간부들은 정부나름대로의 형편이 있겠다는 것을 양해,『앞으로 2개월간은 대정부비판을 않겠다』는「기한부 비판유보방침」을 정장관에게 통고하면서 정부태도를 지켜보겠다고 했다는것.
그래서 그런지 봉두완대변인은 정부의 연탄값인상에 대한 논평요구에『정부를 그만 때려야하지 않겠느냐』고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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