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경협확대논의|서울서 양국 경제각료회담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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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중경제각료회담 본회담이 30일 기획원에서 열렸다.
한국측수석대표인 신병현부총리는 이날 개회사에서 자유중국의 성공적인 경제개발10개년계획 첫해실적을 치하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우리의 5차계획과 자유중국의 10개년계획의 성공적수행을 위한 상호 협조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의했다.
신부총리는 신생공업국가들에 대해 특혜관세의 혜택이 줄어들고 노동집약적산업은 점차 후발개도국에 잠식당할 것이므로 새상품의 연구개발과 품질 고급화를 확보하기 의해 공동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신부총리는 자원민족주의와 중동의 정치불안을 고려, 자원의 안정확보를 위한 양국의 상호협조와 공동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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