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억대 밀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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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김포세관은 28일 3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드나들며 다이아몬드 21만 달러(1억4천7백만 원)어치를 밀수입해와 판 홍콩인 임조명(45)·후계(37) 씨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검거하고 미화7만 달러와 2푼 짜리 다이아몬드 75개, 3푼 짜리 1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임씨는 지난 25일 일본 오오사까에서 홍콩인 임염발 씨(35)로부터 운반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지 라이터주머니 등에 숨겨 갖고 온 아이아몬드를 먼저 입국해있던 후계 씨에게 인계하고 판매대금 7만 달러와 팔다 남은 다이아몬드를 다시 갖고 나가려다 붙잡혔다.
임씨는 지난3월23일 1천만 엔 어치의 다이아몬드를 갖고 들어와 팔고 간 뒤 5윌22일 다시 입국, 다이아몬드를 판 대금 7만 달러를 갖고 출국했었으며 밀수총책은 홍콩인 임염발 씨라고 세관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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