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통령에「라자이」당선|대통령선거, 총투표의 87%얻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모하메드·알리·라자이」이란수상은 지난2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총투표수 1천4백만표중 87%인 1천2백20여만표를 얻어 이란2대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이란국영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방송은 「라자이」후보가 모두 1천2백22만4천6백5표를 획득했다고 전했는데 이는 앞서 축출된 「바니-사드르」전대통령이 지난80년1월 실시된 이란 초대대통령선거에서 획득한 표(75.5%)보다 1백50만표가 더많은 것이다.
이방송은 「라자이」수상과 이번 선거에서 경합한 「아바스·셰이바니」 전 농업상과 다른 3명의 후보들은 「셰이바니」씨의경우 총투표수의 4%인 55만여표를 획득하는데 그치는등 미미한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란은 아직 「라자이」후보의 신임대통령당선을 공식발표하지 않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