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9호골, 아스날에 ‘짜릿한 역전승’…활약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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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아스널을 침몰시켰다.

지소연은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의 활약으로 첼시 레이디스는 정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일(현지시간) 지소연은 영국 하트퍼드셔 보어햄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 레이디스와의 잉글리쉬 여자 슈퍼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소연은 무승부으로 끝날 것 같던 후반 막판 아스널 골키퍼가 골킥 미스를 하자 첼시 동료가 이 공을 받아 아크 부근에 있던 지소연에게 패스했고, 지소연은 침착하게 아스널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지소연은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정말 표현이 안 될 만큼 좋다. 앞으로 남은 3경기 모두 집중해서 꼭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렸던 지소연은 이날 득점으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로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달렸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골로 승점 23점을 기록, 2위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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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9호골’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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